김신영, 송은이가 대표 미디어랩시소와 결별
방송인 김신영이 지인한테 공갈협박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송은이와 매지니먼트 계약을 끝낸 배경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신영은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미디어랩시소는 지난 22일 김신영과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미디어랩시소는 개그우먼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회사다. 현재 동료 신봉선, 안영미, 영화감독 장항준 등이 소속되어 있다.
김신영은 미디어랩시소의 창립 멤버로, 송은이와 함께 그룹 '셀럽파이브'로 활동하는 등 각별한 관계를 이어왔다. 둘의 갑작스러운 결별에 김신영과 송은이가 갈등을 빚은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미디어랩시소는 "그동안 김신영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와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당사와 김신영은 신중한 논의 끝에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재계약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9년 미디어랩시소가 처음 문을 열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김신영과 함께한 순간들을 소중하게 간직하겠다. 그동안 함께해 준 김신영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김신영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김신영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물론 일각에서는 친분과 별개로 김신영이 연기까지 하게 되면서, 이에 적합한 매니지먼트를 찾아 나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신영, 지인에게 공갈협박 받아
이런 가운데, 같은 날 김신영이 지인한테 공갈협박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2일 경기 오산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여성 A씨를 지난 13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씨의 지인인 A씨는 김씨에게 금품 등을 목적으로 여러 차례 협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구체적인 협박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김신영은 지난달 경찰에 '협박받고 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기 김신영은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DJ 자리를 한 달간 비워 일신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김신영은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DJ, KBS 1TV '전국노래자랑' MC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보여준 연기력을 인정받아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협박범 검찰에 넘겨져
코미디언 김신영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오산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금전 등을 목적으로 김신영을 여러 차례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김신영의 여성 지인으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인 협박 내용과 수법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김신영은 지난달 피해 내용을 담은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A씨를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