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뷰 이사 프로젝트 영상 업로드
25일 유튜브 채널 ‘곽튜브KWAKTUBE’에는 ‘신년 한강뷰 이사 프로젝트-이사(1)’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곽컴퍼니’는 온라인 종합물로, 곽튜브의 집을 사무실로 사용했었다.
그는 “대단한 회사는 아니고 22년도에 옷도 팔고 이것저것 시도는 해봤는데 아무것도 못했다”라고 회사를 소개했다.
곽튜브는 “지금 사무실을 구하러 가고 있다. 원래는 저희 집으로 한 명이 출근했는데 집이 좁고 드럽고 동선도 안 좋고 집도 계약 만료가 2달 남아서 사무실 보는 김에 집도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곽튜브는 회사 사무실과 집을 알아보기 위해 영등포 당산으로 향했다.
곽튜브는 “처음에 동네 애들 모아놓고 ‘곽컴퍼니다, 뭐다’ 하면서 장난스럽게 대장놀이 한 적이 있었는데 그게 실제로 이뤄졌다”라며 “일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곽컴퍼니’라는 회사를 꾸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여러 후보를 둘러보던 곽튜브는 ‘한강뷰’일뿐만 아니라 국회의사당, 지하철역과 가까운 마포구에 위치한 사무실을 선정했다. 보증금 1000만 원, 월세 65만 원이었다.
유퀴즈에서 학폭피해 고백
1월 2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124만 구독자를 가진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가 출연했다.
곽튜브는 아제르바이잔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실무관으로 근무 중,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의 가이드를 해주다 인연이 돼 같은 길을 가게 됐다.
그는 회사 다닐때와 크리에이터 활동 때의 수입 비교를 묻는 질문에 “제일 잘 벌때는 한 달에 직장인 연봉 수준을 벌었다. 대사관 다니던 시절의 연봉을 한 달에 벌었다”고 답했다.
그에게 힘든 시절은 학창시절이었다. 곽튜브는 “초, 중, 고 학교폭력 비슷하게, 애들에게 항상 맞고 살았다”고 떠올렸다.
결국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를 한 그는 “자퇴하고 나서 방에서 1년에 한 두세 번 나갔다, 집에 박혀서 아무것도 안 하고 게임하고 해외 축구만 봤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해외 축구를 보다 보니 한국인 없는 데서 지내고 싶다는 생각에 해외여행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곽튜브는 “제가 어린시절에 덩치가 작고 키로 꼴찌였다. 동급생인데 저는 항상 그들의 밑에서 지냈다. 매점에서 빵을 사오라고 한다던지 체육복 빌려가서 안 돌려준다던지, 심지어 컴퍼스로 제 등을 찔렀다. 제가 아파하는걸 보고선 웃더라”고 떠올렸다.
이어 “중학교 가도 똑같았다. 그래서 고등학교 진학 할 때는 아무도 모르는 학교로 가서 고1 초반까지는 반에서 1등했고, 애들도 절 되게 재밌어했다. 근데 중반부터인가 반에 있던 누가 중학교 때 애한테 들었다. 심장이 내려앉는 줄 알았다.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그럴 바에는 그만하자’고 생각했다”고 자퇴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은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 찾곤 한다. 하지만 절대 본인 잘못이 아니라는걸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