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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복귀 진실공방 (15억 사기?)

계약금 15억 지급했다?

콘텐츠 제작사 바이포엠스튜디오가 배우 심은하(51)와 작품 계약을 맺고 계약금 15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다만 심은하 측은 계약금을 받은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계약금은 심은하의 업무를 대행한다는 A씨한테 지급됐으며 규모는 15억원, 업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포엠스튜디오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심은하 배우와 작품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 올해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은하측 계약금 받은적 없어

심은하 측은 A씨한테 계약금을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A씨가 심은하의 업무 대행을 사칭해 부당한 이익을 편취했을 경우 사기죄가 성립될 수 있다.

심은하 측은 바이포엠스튜디오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도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이 심은하의 복귀설을 공식화해 곤혹을 치른 만큼 더는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심은하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한 관계자는 계약금에 대해 “바이포엠 대표에게 직접 물어봤지만 ‘준 사람이 있다’고만 말하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해 듣기로는 ‘심은하 컴백’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일부 제작사를 이용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던 걸로 안다. 관련해서 피해를 본 제작사들에 증거들도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은하 남편 지상욱 의원 심은하 복귀 지지

1일 심은하 배우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클로버컴퍼니 안태호 대표는 텐아시아와 통화에서 "심은하가 몇 년 전부터 배우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작품을 검토 중"이라며 "아직까지 맞는 작품을 만나지 못했으나, 여전히 여러 작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하는 특별한 작품이 있다기 보다는 여러 면에서 잘 맞는 작품을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워낙 오랜만의 복귀기 때문에 신중할 수 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했다.

더불어 남편 지상욱 전 의원의 심은하 배우 복귀에 대한 입장을 묻자 "심은하의 배우 복귀와 활동을 적극 지지하고 언제든 서포트할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심은하는?

심은하는 1993년 MBC 22기 탤런트 공개채용에 합격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듬해 드라마 ‘마지막 승부’를 통해 연기력을 입증했고, 드라마 ‘M’, ‘청춘의 덫’,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등에 출연하며 당대 최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2001년 영화 ‘인터뷰’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정말 힘든 (은퇴) 결정이었지만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연예계에 돌아간다는 것은 나 자신이나 가족에게 너무 힘에 부친다. 그동안 받았던 많은 사랑을 연기가 아닌 다른 일을 통해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심은하는 은퇴 4년 만인 2005년 지상욱 전 의원과 결혼했다. 둘은 2006년과 2007년 두 딸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