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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출연자 성병 추문

‘나는 솔로’ 출연자가 성병을 옮겼다는 폭로나와

2월 16일 온라인 소통 사이트에는 “ENA ‘나는 솔로’ 출연자로부터 성병에 감염됐다”라는 내용의 글이 업로드됐다.

 

작성자 A씨는 "최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연애 프로그램에 나온 삼십 대 후반 남성으로부터 성병에 감염됐다"고 폭로성 글을 올렸다.


A씨는 문제의 남성 B씨와 1년 조금 안 되게 연애를 하면서 성병에 감염됐다며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였다. 언제든 재발할 수 있는 완치가 불가능한 질병이라는 것을 알고서는 연애도 쉽게 할 수 없을 만큼 몸도 마음도 큰 상처를 받았다. 앞으로 누구를 만나든 이 사실을 밝혀야 함에 정신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한동안 우울감을 겪기도 했다"고 호소했다.

A씨는 자신이 의료계 종사자여서 질환이 발생한 걸 모를 수 없었을 거라며 "저는 그분을 만나기 전 어떠한 증상도 없었고 주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사를 했을 시에도 이상이 없었다. 그분과 교제 후 나타난 증상임이 확실하며 당시 사귀었을 때 그분의 소지품에 약봉투를 발견했는데, 검색해보니 헤르페스를 치료하는 약으로 나와 상대방이 헤르페스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또한 "적어도 그당시 본인이 약을 먹고 있었다고 하면 저에게 사전 설명이나 콘돔 등 미리 예방책을 제시해 줄 수 있었던 거 아니냐. 그 부분에 대해 실망했다"라며 2020년 11월 B씨에게 성병이 옮았다고 했다. B씨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방관하다가 갑자기 A씨에게 이별을 통보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A씨는 자신이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산부인과 검사 결과와 B씨의 신체 일부분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베이지색 체크무늬의 남성 재킷이 소파 위에 놓여 있다.


A씨가 제시한 단서를 보고 네티즌들은 B씨를 '나는솔로' 13기 남성 출연자라고 추측했다.

 

누리꾼은 A씨가 업로드한 글이 ‘나는 솔로’ 13기 방송이 끝나자마자 작성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나는 솔로’ 측 사실 확인 중

이와 관련해 17일 ‘나는 솔로’ 측은 TV리포트에 “‘나는 솔로’ 출연자의 성병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는 사례가 접수되지 않았다. 확인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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