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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손흥민 언팔 직접 해명

김민재 "흥민이형 오해 했다"

 

나폴리의 ‘철기둥’ 김민재가 손흥민(토트넘)과 소셜미디어(SNS) 팔로우 관계를 끊었던 사실을 인정하고 자신의 오해 때문이었다고 사과했다.
 
김민재는 2023년 4월 1일 소속사를 통해 “손흥민 선수와 관련해 제가 생각이 짧았고, 잘못했다”며 “흥민이형께 따로 연락해 사과드렸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지난달 28일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마치고 취재진에 “멘털적으로 무너져 있는 상태”라며 “축구 면에서도 힘들고 몸도 힘들고 그렇기 때문에 대표팀보다는 이제 소속팀에서만 신경을 쓰고 싶다”고 해 파장을 일으켰다. 국가대표 은퇴를 시사한 발언으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논란이 일자 지난달 2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힘들다는 의미가 잘못 전달됐다”며 태극마크를 소중히 여겨왔다고 진화에 나섰다.

 

2023.03.29 - [분류 전체보기] - 대표팀 은퇴 시사 김민재 인터뷰 논란 정리

 

대표팀 은퇴 시사 김민재 인터뷰 논란 정리

김민재 인터뷰 전문 -경기 소감 이겨야 되는 경기였는데, 못 이겨서 아쉽다. 세트피스에서 좀 더 집중해야 될 것 같다. -수비 조직력 아쉬움 틀린 말이 아니다. 더 집중해서 다음에는 잘 맞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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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9 - [분류 전체보기] - 김민재 대표팀 은퇴 논란 사과문 발표 내용

 

김민재 대표팀 은퇴 논란 사과문 발표 내용

김민재 선수가 어제 국대 경기후 대표팀 은퇴를 암시하는 인터뷰로 논란이 있었습니다. 2023.03.29 - [분류 전체보기] - 대표팀 은퇴 시사 김민재 인터뷰 논란 정리 대표팀 은퇴 시사 김민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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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김민재가 논란에 휩싸인 사이 반대로 손흥민(토트넘)이 3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 대표팀에 소집돼 영광이라는 소감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히며 이목을 끌었다. 마침 비슷한 시기 김민재와 손흥민이 SNS 계정 관계를 끊은 흔적이 포착되면서 축구팬들 사이에서 둘의 관계에 대한 여러 추측이 불거졌다. 둘은 현재 인스타그램을 다시 팔로우한 상태다.

 김민재는 “흥민이 형이 항상 대표팀 소집이 끝나면 그런 글을 올리시는데, 제가 전날 진행했던 인터뷰로 인해 오해했다. 상식 밖의 행동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적설 때문에 힘들어

김민재는 그간 자신을 괴롭혀 온 게 언론 등을 통해 나오는 이적설이라고 털어놨다. 김민재는 “사실 그동안 제가 인터뷰를 피하고 기자분들을 적대적으로 대했다. 매 이적 시기마다 여러 이적설로 괴롭힘을 받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당연히 받아들여야 할 일을 혼자 예민하게 생각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에서부터 시작된 일인데, 어려서 철이 없었다. 그 마음이 지금까지 이어졌던 것 같다”며 “한국 축구가 좋은 성적으로 흥행 중이고 수많은 팬분께서 응원하는 상황에서 개인의 잘못으로 불미스러운 말, 소문이 나오게 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우루과이전 직후 했던 인터뷰에 대해서도 다시 해명했다. 김민재는 “아시다시피 제가 단기간에 좋은 팀에 가게 되며 대중들, 미디어들로부터 관심을 많이 받았다. 너무 갑작스럽게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면서 이전에 대표팀에서 했던 것들이 어려워졌다”며 “실점 장면, 상황들에 더 예민해지고, 더 잘해야겠다는 압박 속에 스트레스가 있어 실언했던 것”이라고 했다. 

 

김민재는 “대표팀은 그만큼 영광스럽고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자리라 봐 부담감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한 번도 안일한 생각으로 운동장에 나간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김민재 사과문 전문
 
1. 손흥민 선수 관련

"제가 생각이 짧았고 잘못했습니다. 흥민이 형이 항상 대표팀 소집이 끝나면 그런 글을 올리시는데, 제가 전날 진행했던 인터뷰로 오해를 했고 상식 밖의 행동을 했습니다. 흥민이 형에게 따로 연락을 해서 사과를 드렸고,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 인터뷰 관련

"계속해서 전달이 잘못되어 사실들과 솔직한 마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대표팀에서 항상 열심히 하자는 마음가짐이었고,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 모든 경기에 임하고자 했습니다. 단 한 번도 자부심과 책임감 없이 뛴 적이 없습니다. 다만, 아시다시피 제가 단기간에 좋은 팀에 가게 되면서 대중들과 미디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너무 갑작스럽게 이런 상황에 놓이다 보니 이전에 대표팀에서 했던 것들이 어려워졌고, 실점 장면에서의 상황들에 대해 더 예민해지고, 더 잘해야겠다는 압박 속에 스트레스가 있어 실언을 했던 것입니다. 대표팀에서 뛰는 것이 그만큼 책임감 가져야 하는 자리이고, 영광스러운 자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많은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단연코 국가대표팀에서 뛰면서 단 한 번도 안일하게 생각하고 운동장에 나가본 적 없습니다. 대표팀과 이야기를 나눈 것이 소집 명단에서 제외해 달라거나, 경기를 쉬게 해달라고 한 것이 아닙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대표팀에 와서 경기를 하는 것이 정신적으로 부담스럽고 힘들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시 한 번,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실언을 해 혼란 드린 점 죄송합니다."

3. 선배들과의 사이

"이 부분은 소속사 보도자료를 통해 전달되었듯이 분명히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대표팀 내 96라인들이 파벌을 만들고 있다는 말은 정말 당황스러운 이야기들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더 말씀드릴 내용이 없습니다. 이번 일로 다시 한 번 국가대표의 무게감을 느꼈습니다. 한국 축구가 좋은 성적으로 흥행하고 있고, 수많은 팬 분들이 응원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개인의 잘못으로 불미스러운 말들과 소문들이 나오게 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팬 분들을 포함하여 관계된 모든 이들에게 죄송하고, 가장 피해를 많이 본 선수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4.  기자분들께

"기자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그동안 제가 인터뷰를 피하고, 기자분들을 적대적으로 생각했습니다. 매 이적 시기마다 여러 가지 이적설로 괴롭힘을 받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선수에게나 이적 시기때는 나올 수 있는 이야기들이고,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일들을 혼자 예민하게 생각했고 스트레스 받았습니다. 중국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라 어려서 철이 없었고, 그 마음이 지금까지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늦었지만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민재는 누구?

대한민국 국적의 SSC 나폴리 소속 축구 선수. 포지션은 센터백.
출생: 1996년 11월 15일 (26세)

신체: 키 190cm / 체중 88kg

 

2022-23 시즌 기준으로 뛰어난 피지컬과 신체 능력에 기반한 경합 능력, 수비 기술, 날카로운 예측력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센터백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방면에서 월드클래스의 기량을 보여준다. 패스 차단, 스탠딩 태클, 슬라이딩 태클, 헤딩을 비롯한 수비수라면 갖춰야 하는 필수적인 능력들 모두 뛰어난 편이다. 

 

육중한 체격에 비해 발도 순간 최고 35km/h로 굉장히 빠르고 최고 시속에 도달하는 가속도도 빠르다. 거기에 순발력도 좋으며 프로 데뷔 이후 2kg 정도 벌크업에 성공해 튼튼한 어깨와 견갑골, 상체근육과 함께 전반적인 피지컬과 몸싸움 능력이 매우 좋아졌다. 그래서 피지컬이 좋은 선수들과의 경합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는다. 오히려 SSC 나폴리로 이적해서는 안드레아 페타냐, 치로 임모빌레,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태미 에이브러햄, 로멜루 루카쿠, 올리비에 지루 등 건장한 체격을 가진 선수들을 능가하는 등 2022-23 시즌 세리에 A에서도 탑 클래스의 피지컬을 뽐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