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간에는 장루주머니 란 무엇이며 이에 관한 유용한 정보들을 정리해 봅니다.
장루 란?
- 정상적인 대변의 배설에 문제가 생겼을 때 수술을 통해 장의 일부분을 복벽에 고정시킴으로써 대변을 체외로 배설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을 장루라고 하며, 여기에 장루주머니를 연결하여 대변을 밖으로 빼내게 됩니다.
- 점액이 분비되어 항상 촉촉하며, 색깔은 붉고, 모양은 동그랗거나 타원형입니다.신경이 없어 만져도 아프지 않으며, 자극을 주면 약간의 출혈이 있을 수 있으나 곧 멈춥니다.
- 장루의 모양과 크기는 개인마다 다르며 수술 후 며칠 동안은 부어 있다가 점차 작아지기 시작하여 수술 후 6-8주 정도 지나면 크기와 모양이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장루주머니 란?
누용낭(Ostomy bag)으로도 불리며, 소·대장 관련 질환(직장암, 대장암 등)으로 인해 장루 수술을 받은 사람이 복부에 부착하여 대변을 받아내는 의료기기입니다.
장루주머니 종류 및 구성
일체형 장루주머니 와 분리형 장루주머니가 있습니다.
장루 주머니 관리
- 장루 주머니 교체 시 피부에 알코올 또는 소독제 사용하지 않습니다. 사용할 경우 피부 손상 및 피부 보호판의 접착력 감소를 초래하고, 손상된 피부에 자극이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장루는 소·대장의 일부이기 때문에 장루 주머니 안에 가스가 찰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주머니가 팽창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주머니 하단 부분을 위로 향하게 하여 열고, 먼저 가스를 제거한 후에 주머니를 비워줘야 대변이 갑자기 쏟아지는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 새 장루 주머니를 복부에 부착 전에는 항상 피부를 완전히 건조 시킨 후에 붙입니다. 제대로 마르지 않은 피부에 부착 시 피부 보호판이 떨어져 대변이 새어나올 수 있습니다.
- 장루 주머니는 일회용 제품으로 교체를 위해 떼 낸 제품은 재사용하지 말고 폐기합니다.
- 떼어 낸 장루 주머니 안의 대변은 반드시 화장실 변기에 버린 후, 장루 주머니만 쓰레기통에 버려야 합니다.
장루 주머니 교체요령
- 장루는 입안의 점막처럼 부드러워 약한 자극에도 쉽게 피가 날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다뤄야 합니다.
- 장루 주머니를 교체할 때 주머니를 비우지 않은 채로 떼다가 대변이 쏟아질 수 있으므로 장루 주머니를 먼저 비운 후에 뗍니다.
- 틈막이 연고를 사용하여 이 틈을 막아주어 대변이 새어 나옴으로 인해 초래되는 피부자극을 예방합니다.
- 장루 주위 피부는 물티슈나 미지근한 물로 닦아줍니다. 보습 성분이 강한 비누, 세척액, 오일 등을 사용하면 피부 보호판이 피부에 잘 붙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장루 크기에 너무 딱 맞게 피부 보호판을 오려 피부에 부착하면, 피부 보호판 가장자리 부분의 마찰로 인한 장루 점막의 손상으로 출혈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양자와 유성펜을 이용하여 장루 크기에 맞게 그림을 그리고 장루 크기보다
2~3mm 크게 오립니다
- 새로운 장루 주머니를 피부에 부착 시 주머니 끝 부분이 아래 방향으로 향하도록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대변의 역류, 샘(누출), 비우는데 어려움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장루주머니 교체시 마다 장루의 상태를 유심히 살피며 만약 장루 색깔이 평소와는 다른 비정상적인 색깔을 띠거나, 출혈과 같은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진료를 받습니다.
장루 주머니 교체시기
- 보통 아침식사 전이 장루가 가장 덜 활동적인 시기라서 이 때 교체하는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시기는 사람마다 다르므로 사용자가 가장 편한시기에 교체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장루주머니 교체주기
- 보통 주머니가 1/3~1/2 정도 차면 비워 주는 것이 좋습니다.
- 결장루와 회장루는 차이가 있으며 결장루의 경우 보통 하루 2~3회 정도, 회장루의 경우 식후 1~2시간 사이에 집중적으로 대변이 배출되므로 이때 자주 비워줘야 합니다.